[매일일보] 정부는 천안함의 침몰 원인을 ▲기관실 등 내부에서의 폭발사고 ▲ 북한이 설치한 기뢰에 충돌 등 2가지로 압축해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해역의 수심이 40~50미터로 잠수함 활동이 어려운 곳이어서 북한 잠수함과의 교전으로 인한 어뢰 피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교전에 의한 침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침몰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등 관련국들과 정보 수집 및 분석을 함께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계함 내 폭발 사고 가능성 = 북한과의 교전이 없었다면 이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러나 함내 폭발 등 화재 발생 시 자동 소화 장치가 작동되기 때문에 함정이 침몰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 가능성 = 침몰 해역의 수심이 40~50미터 정도로 잠수함 활동이 어렵다. 그러나 북한의 소형 잠수정이 소형 어뢰를 장착하고 은밀하게 침투해 천안함의 뒤에서 공격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북한 설치 기뢰 충돌 가능성 = 침몰 해역은 조류가 빨라(7~8노트) 기뢰 부설이 어렵고 이 곳에 기뢰를 부설하면 기뢰가 북한 쪽으로 흘러가 북한 함정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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