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2, 3일 이틀간 진행한 ‘2015 점프 구로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안양천, 고척근린공원, G밸리 등 구로구 곳곳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관내 주민뿐만 아니라 구로구와 재매결연을 맺고 있는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의 대표단, 구로디지털단지 기업인들, 다문화 가정들까지 함께 했다.
구로구는 “폐막식 1만2,000여명, 넥타이마라톤 3,500여명, 건강노익장 1,300여명 등 7만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2일 G밸리 벤처인 넥타이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구로건강 노익장 대회,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지구촌명랑운동회, 구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마라톤 대회에서는 손철씨(38)가 남자부문 1위에, 이나은씨(24)가 여자부문 1위에 올랐고, 구민노래자랑에서는 신영희씨(45·여)가 최우수상을,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개봉2동 댄스스포츠팀인 ‘은하수’가 대상을 차지했다. 노익장 대회에서는 정보화 최영송씨(71·여), 건치 서영석씨(78), 기억력 김태연씨(83·여), 건강 박병수씨(70), 재능부문 구로노인종합복지관 댄스팀 등이 분야별 1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프로그램별 우수자를 선발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했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행사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흥을 더했다.
점프구로 축제는 3일 이정, 레드벨벳 등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한 폐막식 무대와 불꽃놀이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구로구 관계자는 “축제 현장의 열기로 가을의 선선한 기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며 “축제를 함께 준비한 주민 여러분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준 방문객들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