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부산시는 6일 오전 11시 동래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장애인, 장애인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장애인 한마음대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사)부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장벽을 넘어 동행의 주역이 되자’는 슬로건으로 총 4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각 지회 기수행렬로 시작되는 개회식에 이어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이 오전 11시 합동전통혼례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장애인 부부 3쌍에게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서병수 시장 부인 권순진 여사가 직접 화촉점화를 한다.
다음으로 지회별 노래자랑과 명랑운동회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한마당와 시상식 및 경품권 추첨 등 폐회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정태룡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어려운 역경을 따뜻한 부부애로 극복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온 신랑 신부에게 이번 결혼식이 삶에 희망과 용기를 충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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