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BNK금융그룹은 11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2회 최동원 상' 수상자로 선정된 두산베어스 유희관 투수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 (사)최동원기념사업회 박민식 이사장, 고 최동원 선수의 모친 김정자 여사, 프로야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 경남고, 양산물금고, 합천야로중 야구부 등 200여명의 어린 야구 선수들도 참석해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
성세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동원 상은 건전한 스포츠 문화 육성과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고 최동원 선수의 열정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투수상으로 더욱 발전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째 맞은 ‘최동원 상'은 한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국내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한국판 ‘사이영 상’으로 꼽힌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상금 2000만원, (사)최동원기념사업회 운영비 1000만원 등 총 3000만원을 후원했다.
한편 올해 수상자인 유희관 선수는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두산베어스 소속 투수로 2015년 정기시즌 30경기 선발등판에 18승 5패, 189.2이닝 평균자책점 3.94, 탈삼진 126개, 퀄리티 스타트 17회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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