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경북 청도 잇는 운문터널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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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경북 청도 잇는 운문터널 기공식
  • 박동욱 기자
  • 승인 2015.12.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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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울산에서 경북 청도 운문사로 가는 길이 고갯길을 관통하는 터널 공사로 한결 안전하고 수월해진다.

울산시와 경북도는 12일 청도 운문사 공용주차장에서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과 청도 운문면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 운문터널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사는 오는 2019년까지 4년간에 걸쳐 사업비 479억원(국비 433억원, 도비 27억원, 시비 19억원)을 들여 2.4km(울산1.04km, 경북1.36km)의 운문령 고갯길을 터널화(1930m)하는 사업이다.

해발 700m 가량인 운문터널 구간은 울주군과 경북 남부권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로, 노폭이 협소한데다 굴곡이 심한 산악지역의 고갯길이어서 겨울철 잦은 강설로 차량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오던 곳이다.

운문령 터널이 뚫리면 기존의 거리가 4.55km에서 2.4km로 2.15km 짧아지면서 관광 및 지역교류 등 울산과 경북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냇골 양산 경계~석남사~운문령 고개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 선형 개량공사는 지난 2003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돼 오고 있다. 배내골~석남사 구간은 2010년 선형 개량을 완료했다.

나머지 미개량 잔여구간인 운문터널 입구~덕현 삼거리 구간 2.28㎞의 경우 운문터널 공사 준공시기에 맞춰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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