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경남도는 내년부터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서·성호동 일원(1.78㎢)에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산합포구 사업지역은 한때 지역경제의 중심역할을 담당했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곳이다.
경남도는 옛 마산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부림 도심공원 및 공영주차장 조성사업(62억원)을 추진해 왔다.
특히 내년부터는 △불종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30억원) △임항선 그린웨이 프로젝트 사업(15억원) △창동예술촌, 창작공예촌 국제화 역량사업(10억원) △산해진미 뚜벅이 보행 네트워크 조성(44억원) △우리 동네 골목디자인 사업(14억원) △공간활력 프로젝트(10억원) △주민역량강화사업(10억원)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대형 도시계획과장은 "쇠퇴한 기존 시가지 위주로 도시정책을 전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문화 정체성 회복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김해시 부원동(면적 2.1㎢) 일원에도 도시재생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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