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정태 기자]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집배 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해 아산우체국, 아산시기초푸드뱅크,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집배 모니터링사업 정기회의를 실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집배 모니터링은 6개월 단위로 대상을 선정해 매년 총 100여 가정을 모니터링하고 아산시기초푸드뱅크에서 제공하는 물품 전달과정에서 집배를 통해 인지하는 문제 발생 시 관련 기관.단체에 연계해 이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올해부터 다문화 취약가정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방식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으로 확대해 다문화 34가정, 저소득취약계층 16가정을 선정 진행하게 되며, 사업비 2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그 중 1백 5십만 원은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친정 택배보내기 사업에 지원해 가정의 달인 5월과 추석에 총 2회에 걸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명희 여성가족과장은 “지난 2014년 설문조사 결과 아산시 다문화가족은 정보제공과 육아지원에 대한 욕구가 높았다”며 “집배모니터링 사업을 활성화시켜 신속히 문제를 파악.해결하고 글로벌인재육성사업과 자녀양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집배모니터링사업은 지난 2013년 5월 각 관련 기관.단체가 운영협약을 체결 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의 취약가정 발굴과 지원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 현재 누적 모니터링 대상은 250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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