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이디엄과 한솔넥스지는 서울시청의 차세대 빅데이터 보안 관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월 양해각서(MOU)를 맺은 바 있으며, 이후 공공분야에서 처음으로 사업을 수주했다.
이디엄과 한솔넥스지는 국산 빅데이터 엔진 ‘로그프레소’를 제안해 ‘서울시 통합보안관제센터 이전 및 차세대 보안관제시스템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모든 기관에 대한 24시간 365일 보안관제 체계를 수립해 정보보안업무의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서울시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시민에게 중단 없는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 사업자인 대신정보통신과 이디엄, 한솔넥스지는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수행 방법론의 우수성, 인력의 전문성 등을 인정 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보안관제시스템 부문에서 이디엄의 빅데이터 엔진 성능과 한솔넥스지의 보안탐지정책 수립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을 발주한 서울시청은 차세대 보안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시 모든 기관을 상대로 일관된 정보보안 관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돼 신뢰받는 스마트 서울을 구현하고, 인력, 시설, 예산이 취약한 사업소, 서울시립병원, 투자출연기관 등의 보안취약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봉열 이디엄 대표는 “선도적인 보안관제 전문업체인 한솔넥스지와 협력해 공공분야에서 빅데이터 보안관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재호 한솔넥스지 이사는 “정보 자산에 대한 내외부 위협 대응 모델을 구축해 서울시의 대 시민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업체와의 상생 비즈니스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