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임병우 기자]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평가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경영자원부문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9일 밝혔다.
자치경쟁력 평가는 공공행정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를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전국 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 등의 공식 통계보고서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매년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의 3개 부문에 걸쳐 지방차치경쟁력지수를 조사,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지방자치 실시 21주년을 맞아 그간 20년의 추이를 조사․평가했는데, 분석 결과 무안군의 경영자원은 1995년 118.7점에서 2015년 147.7점으로 29.1점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서남권 중추도시로의 성장 역량과 지속발전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무안군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경영자원부문은 인적자원, 토지자원, 인프라자원, 경제문화자원의 4개 평가 분야에 경제활동 인구비율 등 삶의 질과 밀접한 18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이번 결과는 무안군이 전남도청 소재지로서, 22년 만에 8만 인구를 회복해 전남 군 단위 인구 1위에 올라섰으며, 제1의 청년도시로서 명실상부 전남 제1의 행정수도 기반을 구축한 점과, 지방채무 제로와 재정증가, 해안관광일주도로 착공, 생태갯벌센터를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 휴양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지역성장동력 인프라 확충과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농공단지 조성, 상하수도 보급률 향상 등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위한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철주 군수는 “지난 20년간 군민과 공직자가 한 뜻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얻은 값진 성과이며, 앞으로도 향상된 경영자원을 기반으로 행복무안 건설을 위해 더욱 매진하여 군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무안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