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김보희 서산시의회 의원은 지난 26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래재난 안전망 구축’이라는 주제로 지역사회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경주 등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서산시가 지닌 위험요소를 정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보희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회에는 권광식 서산교육청 장학사, 정재룡 서산소방서 과장, 김택진 서산시 안전총괄과장, 신윤호 한서대학교 박사, 이용성 한서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가해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서산시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보희 의원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서산시와 유관기관, 지역학교에서 확고한 미래재난 안전망이 구축되어야 한다”며 “재난안전에 대한 활발한 토론문화를 정착시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보희 의원은 2012년 시정질문과 2013년 사회안전망 구축 토론회를 통해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모아 ‘서산시 CCTV 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구축·운영 조례안’을 발의·제정했으며 통합관제센터는 최근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자는 목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하여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안전하고 올바른 학교 만들기’ 토론회를 여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쳐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