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포함한 재생의료·대장균 유래 바이오의약품·항체 분야 연구개발 전력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대웅제약이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시 ‘대웅 바이오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30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대웅 바이오센터’는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특화된 연구소다.
이날 개소식에는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 한올바이오파마 김성욱 부회장을 비롯해 손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김호열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갈원일 한국제약협회 부회장 등 제약 및 바이오 연구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웅 바이오센터에서는 대웅제약의 미래성장동력인 줄기세포를 포함한 재생의료 분야와 대장균 유래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한올바이오파마와 항체분야의 연구도 진행해 양사간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줄기세포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의 정수로, 대웅제약은 지난 2015년 강스템바이오텍, 2016년 서울대학교병원 등과 줄기세포 개발에 대한 협업체계를 맺고 희귀 난치성 질호나인 아토피피부염, 크론병, 류마티스 관절염, 소뇌위축증 등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약 치료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
대웅 바이오센터는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의 연면적 7246㎡ 규모로 건립됐으며, 오픈콜라보레이션을 콘셉트로 외부 전문가와 함께 효율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시스템과 설비가 구축됐다.
더불어 △재생의료분야 연구자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줄기세포 임상시료 및 제품생산이 가능한 GMP 시설 확보 △협업을 원하는 연구자의 연구과제 관리 및 검증을 센터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도록 인력과 시설을 배치한 ‘One stop POC센터’ 운영 예정 △스마트오피스 개념을 적용해 연구원들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변동좌석제와 집중 근무석, 휴식 및 수면시설(캡슐룸) 등이 마련됐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대웅 바이오센터의 완공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힘찬 출발을 하게 됐다”며 “100세 시대에 맞춰 대웅제약의 강점과 외부 전문가의 역량을 더한 오픈콜라보레이션으로 줄기세포 기술을 통한 난치성·퇴행성 치료제 개발, 바이오의약품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 연구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