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달차주 187명 택배사업으로 전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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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달차주 187명 택배사업으로 전환 중”
  • 허영주 기자
  • 승인 2010.07.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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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국토해양부는 택배물량 급증에 따른 택배차량 부족문제를 완화하고, 과잉공급된 용달차량을 택배차량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21일 현재까지 총 187명의 용달차주가 택배전환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5월27일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시 자금지원과 적응교육훈련 등을 제공키로 하는 용달업계와 택배업계간 업무협정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16개 시·도 용달협회‘택배전환센터’를 설치, 센터와 한국통합물류협회(택배위원회)를 통해서 차주가 희망하는 택배사와 면접 및 택배전환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우편·문자메시지 발송·포스터 배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6월부터 용달차주의 택배전환 신청을 받아오고 있다고 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택배전환 계약을 체결한 용달차주들은 해당 택배사로부터 ▲탑 제작비 250만원 융자, 탑 도색비 34만원 보조 ▲3개월간 매달 약 30만원 정도의 수익 보조 ▲택배 적응 교육훈련 등의 혜택과 지원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택배업계와 용달업계의 상호발전을 위해서는 향후에도 동 사업이 활성화되고 지속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해 지속적 홍보활동을 펼쳐 더 많은 용달차주들이 택배로 전환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006년과 2007년에도 ‘용달차량의 택배전환사업’을 추진하였으나, 505대의 용달차량을 택배로 전환하였으나, 이번에는 2달 만에 택배전환을 신청한 용달차주가 187명에 달해 예상했던 것보다 첫 출발이 좋다며, 동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업 초기 택배전환자에 대한 근무지 배려 등 택배업계의 작은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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