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현대차·SK에너지 ELS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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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현대차·SK에너지 ELS 판매
  • 안경일 기자
  • 승인 2010.08.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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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비즈] 삼성증권은 최대 연 16.5% 수익을 지급하는 '삼성증권 주가연계증권(ELS) 3630회'를 오는 5~9일 150억 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3년 만기로 매 4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를 주는 스텝다운 구조다.

이 상품은 현대차와 SK에너지 보통주가 모두 최초 기준가의 90% 이상(4, 8, 12개월), 85% 이상(16, 20, 24개월), 80% 이상(28, 32, 36개월)이면 연 16.5%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만기까지 조기상환되지 않아도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이 40% 이상 하락한 적이 없으면 삼성증권이 연 16.5% 수익을 지급한다.

단, 40% 이상 하락한 적이 있고 상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만기에 두 기초자산 중 더 많이 하락한 종목의 하락률만큼 손실이 발생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현대차와 SK에너지 모두 실적호전주인데다가 특히 2차 전지 관련 모멘텀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ELS 상품에 투자하면 어느 정도 주가가 하락해도 일정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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