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겨울방학 자연유산 체험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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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겨울방학 자연유산 체험교육’ 운영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1.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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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천연기념물센터에서 ‘겨울방학 자연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매머드 기증표본이 놓여 있는 중앙 전시대<문화재청>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진행 중인 ‘매머드 기증표본 특별기획전(2016.10.25.~2017.3.31.)’과 연계된 교육으로, 고국의 어린이들이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매머드 표본을 직접 보고 만져보면서 큰 꿈과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라는 기증자(박희원 일본 나가노현고생물학박물관장/재일교포)의 뜻을 담아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털매머드의 생태와 자연유산적 가치 탐구,   매머드 기증표본 특별기획전 관람,  털매머드 체험지 작성하기 등 체험 중심의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희귀한 매머드 표본의 가치와 자연보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다.

특히, 매머드 이빨 진품 표본을 직접 만져보며 최소 1만 년 이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매머드의 나이를 상상해보는 과정은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2일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사전 신청을 완료한 초등학생 총 120명(1회당 30명)이 참가하며, 오전(10:00~11:30/1~3학년), 오후(13:30~15:00/4~6학년)로 나누어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천연기념물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610-7610)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희귀 매머드 표본 체험학습을 통해 소중한 자연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자연유산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올 한해 역시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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