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일 “당장 오늘부터 가스안전공사, 교통안전공단, 소방재난본부 등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서울시내 모든 버스를 대상으로 전면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서울시내 66개 버스회사에 소속된 CNG버스 가운데 5년 이상된 버스를 우선적으로 검사하고 나머지 버스들을 전수조사 할 계획이며, 약 한 달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또 이번에 폭발한 버스가 2002년도 생산인 점을 감안, 같은 기간 생산된 버스 가운데 현재 운행 중인 차량 159대에 대해 우선 점검을 실시하고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각 폐차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번 사고로 올해 말까지 모든 버스를 CNG버스로 교체하기로 했던 계획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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