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이 주최하고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와 동서보완의학대학원이 주관하는 ‘제9회 SK텔레콤 사랑나눔캠프’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전북 익산의 원광대학교에서 개최됐다.
SK텔레콤과 원광대학교가 2002년부터 개최해 올해 9회를 맞이한 사랑나눔캠프는 매년 자폐아동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치료 프로그램으로, 장애아동들에게는 정서안정 도모와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부모들에게는 장애자녀 양육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왔다.
‘서로 사랑 실천’이라는 부제 아래 개최된 이번 제9회 사랑나눔캠프에는 장애 아동 및 다문화가정 아동과 보호자 300여명을 비롯해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총 500여명이 참가하여 다양한 예술치료 활동을 경험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장애 아동들은 미술·무용·연극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예술 장르를 체험할 수 있었고, 난타 합주 등 공동으로 진행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 또한 장애 아동의 부모들은 도예반, 심리상담반 등에 참여하여 자녀양육에 대한 상호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캠프에 참여한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가정 아동들은 대학생 자원봉사단과 형제자매 결연을 맺고 다양한 예술 및 체육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다문화가정 부모들은 한국에서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여 한국생활 적응력을 높이고, 다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다.
SK텔레콤 박용주 CSR 실장은 “사랑나눔캠프에 참가한 장애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아동들은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부모들은 유익한 정보와 휴식을 갖는 기회가 되었다”며 “더불어 사랑나눔캠프를 통해서 우리 사회의 어려운 가정들이 건강한 가정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