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출자사들의 페이퍼 컴퍼니인 드림허브PFV에 따르면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사업구조 개편안이 올라왔다.
드림허브PFV의 이사회는 코레일(3명) 및 삼성그룹(3명)과 KB자사운용, 푸르덴셜 부동산투자, 롯데관광개발,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등 재무적투자자(FI)측 이사 4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FI측이 제안한 안건에 따르면 이사회는 사업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용산역세권개발㈜(AMC)의 삼성물산측 지분(45.1%) 전체에 대한 양도를 요청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는 PFV 정관 변경을 통해 새 AMC를 설립키로 했다.
또 삼성물산측 AMC와의 계약해지를 원활히 하기 위해 정관을 기존 이사회 재직이사 '5분의 4 동의'에서 '3분의 2 동의'로 바꾸기로 하고 다음달 8일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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