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국토해양부는 해외건설 수주가 금년 8월 말 기준으로 500억 달러를 돌파하여, 사상 최고치였던 작년 한해 실적인 491억 달러를 경신했다고 23일 밝혔다.
* 8월23일 수주 신고접수 기준: 505억 달러

금년 한 해 동안 기준으로는 수주액이 당초 목표치인 600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는 전년대비 22.2%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우리기업이 1965년 해외건설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후 누계 수주액이 조만간 4천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 8월23일 현재 해외건설 누계 수주액: 3998억 달러

해외건설수주가 견고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데는 우선 금년 초 UAE 원전수주(186억 달러 )가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중동 산유국의 플랜트·건설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글로벌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아시아·중남미 지역의 수주도 다시 이어지고 있으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기업의 국제 경쟁력이 높아지고,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수주활동 지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토해양부는 “향후 정부는 해외건설이 지속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아프리카 등 신시장에 대하여 자원개발과 연계한 인프라건설을 확대하고, 주요 국가에 대해 민관 합동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우리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홍보·협력 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