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대표곡 '단 한번의 순간(Before And After You / One second and a million miles)' 음원이 오늘(29일) 정오 공식 발매 된다.
'단 한번의 순간'은 영화 <밀정>의 김지운 감독이 연출해 화제가 된바 있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뮤직 비디오에 삽입 되었던 바로 그 곡이다. 이번에 발매되는 음원은 8분짜리 풀버전으로 5분 30초로 편집 되었던 뮤직비디오에서 미처 들려주지 못했던 두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을 마저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한번의 순간'은 두 주인공 프란체스카와 로버트 킨케이드의 짧지만 강렬했던 나흘간의 사랑이 끝을 향해 가며 감정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 부르는 듀엣 곡이다.
천재 작곡가 로버트 제이슨 브라운(Robert Jason Brown)의 음악이 옥주현의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박은태의 섬세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를 만나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운명적인 사랑을 앞에 두고 선택의 기로에 선 두 남녀의 마음이 절절하게 전해지는 가사 또한 특징이다.이달 초 박은태가 부른 솔로곡 ‘내게 남은 건 그대 (It All Fades Away)’가 공개된 이후 그동안 듀엣곡 발매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다.
'단 한번의 순간'은 멜론, 벅스, 네이버 뮤직 등 국내 대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 된다.<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박은태의 원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며 관객의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으며 초연 당시 음악 관련 상을 모두 거머쥘 정도로 음악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던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 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4월 1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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