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올 상반기에 정보·수사기관의 통신감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7일 공개한 ‘2010년 상반기 감청협조 현황’에 따르면 검찰·경찰·국가정보원 등의 올 상반기 통신감청이 589건(문서 건수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는 6402건에서 5481건으로 14.4% 줄었으며 기관별로는 국가정보원의 감청 요청 문서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706건에서 올 상반기에 480건으로 줄었고 검찰은 9건에서 2건으로 줄었다. 반면 경찰은 61건에서 98건으로 늘었다.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건수는 12만6371건에서 11만7941건으로 6.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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