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전국에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청양을 빼놓을 수 없다. 이런 장점을 살려 지역 정서가 그대로 묻어난 트로트 노래가 만들어 졌는데 '물길백리 꽃길백리'가 화재되고 있다. 걸 그룹 출신의 가수 지나유가 지난 8일 청양군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연예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날 작사·작곡가인 가수 이철민씨(못맺을 사랑 청춘아 가지마라, 한 맺힌 선하나)도 홍보대사로 함께 위촉을 받았다. 가수활동 및 작곡가 40년, 인고의 세월 후 박진도(야간열차) 등 인기 트로트가수들은 이 대표 신곡을 받아 상승곡선을 타면서 활동하고 있다.
그야말로 전국 ‘물길백리 꽃길백리’처럼 그의 노래가 행사장 및 전파를 타고 울리자 트로트를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고향이 하동인 이철민씨는 청양과 아무런 연고가 없는 인물이지만 타고난 작사·작곡의 실력이 남달라 청양군수의 부탁을 받았다.
이철민씨는 '물길백리 꽃길백리'가 2013년 6월 특허청에 등록이 되어 있다고 12일 전했다. 최근 이석화 청양군수가 지나유씨와 자신을 청양군의 홍보대사로 위촉패를 주었다며, 또 군수께서 군민들께 애창곡으로 불러달라는 말도 잊지 않아 청양군의 애창곡이 된 사실에 대해 감사의 말을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제18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개막 축하공연에서 '물길백리 꽃길백리' 가수 지나유와 이 노래를 불렀고 청양군민들은 자신들의 고향의 향수가 담긴 노래가 나오자 열광했다. 훈훈한 인심이 넉넉한 고장 청양, 그 경관은 노랫말처럼 천장호 출렁다리의 노래비가 세워진 곳으로 방문객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노래가 전국방송을 타고 인기를 끌자 청양을 알고자 관광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군 축제와 더불어 잔치집 분위기이다. 1일 5000명이 찾아오자 시너지효과를 더 내기 위해서 이석화 군수, 부군수 강준배, 청양군의회 이기성 의장, 의원들 및 전공무원이 청양군 노래와 지역관광 사업에 매진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어 타 지자제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