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정시 출퇴근이 아니라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 현장으로 가 어려움을 파악하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19일 경북개발공사 취임준비 사무실에서 도청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정책현안 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 당선인은 공무원들의 자세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도민을 위해 일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인사는 도지사에게 청탁한다고 들어주지 않는다”며 “국장이 과장들을 선택, 팀내에서 해결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스스로도 깨끗이 하려고 노력한다”며 “도운영도 정의롭고 공평하게 운영 일체의 부정비리는 용남 안 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전 공무원이 실적을 올리는 데 승진이 있지, 철밥통이라는 생각을 갖고는 나에게 대접을 못 벋을 것”이라고 했다.
이 당선인은 앞선 모두발언에서는 “경북에 가면 취직하고 결혼하기 좋은 곳이란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새로운 정신을 만든다는 목표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조직개편할 것을 예고하며 “경북관광공사를 확대 개편하는 문화관광공사를 만들 것”이라며 “대구와 23개 시군, 민간전문가가 함께 정책과 현안을 점검해 출범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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