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공적자금 회수율, 6월말 6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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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공적자금 회수율, 6월말 60% 넘어”
  • 최소연 기자
  • 승인 2011.07.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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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공적자금의 회수율이 60%를 넘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168조6000억원의 공적자금이 지원됐으며 이중 101조5000억원을 회수해 2011년 6월말 현재 회수율은 60.2% 수준이라고 28일 밝혔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지난 2006년 말 50.2%로 절반을 넘어선데 이어 매년 2%P 전후해 증가하고 있다.

공정자금관리위원회는 올해 6월중 대한생명의 배당금 수령 등으로 498억원, 제일은행 130억원, 부실채권 매각 175억원 등 모두 803억원을 회수했다. 새롭게 지원한 곳은 없다.

한편 지난 2009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5조8901억원이 지원된 구조조정기금, 이른바 공적자금2의 경우 6월말 현재 9978억원을 회수해 16.7% 회수율을 보였다.

6월 운용실적만 보면 은행 및 제2금융권 부실채권 매입 등으로 1조4822억원을 지원했고, 부실채권 매각으로 663억원, 미분양아파트 및 선박펀드 배당금으로 48억원 등 모두 711억원을 회수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구조조정기금의 경우 인수자산 상환기간이 대부분 3~5년(만기 일시상환)이어서 회수가 본격화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회수율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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