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의 원인 대부분 통행자 과실
[매일일보] 매년 평균 22건의 철도건널목사고로 14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고의 원인은 대부분 통행자의 과실로 인한 것이었다. 1일 자유선진당 권선택(대전 중구) 국회의원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철도건널목 사고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22건의 철도건널목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3.6명의 사망자와 10.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06년 26건, 2007년 24건, 2008년 23건, 2009년 20건, 지난해 17건 등 110건이 발생했다.
또 건널목 통과지체가 9건, 건널목 보판을 이탈한 경우가 6건 등으로 대부분 통행자의 과실로 인해 사고가 일어났다.
차량통제 소홀이나 경보장치고장 등 안내원 과실과 안전장치 이상으로 인한 사고는 단 3건에 불과했다.
권 의원은 "안전설비 확충과 캠페인 외에도 철도와 도로가 평면교차하는 건널목의 도로측을 고가화하거나 지하화 하는 등 건널목을 입체화하는 사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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