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찰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경찰이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문수산 난개발과 관련된 D건설과 H건설의 아파트 건설 관계 서류를 확보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양사는 2006년 2월 개정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개발이 불가능했던 문수산을 개발하며 막대한 이익을 얻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이들 업체는 2004년부터 이 일대 땅 수만㎡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기 시작했고 2006년 조례 개정으로 아파트 개발허가까지 받아냈다.
이 업체는 당시 3.3㎡(1평)당 40만원대에 땅을 매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례 개정으로 땅값이 200만원대로 폭등해 엄청난 시세차익이 발생했다. 이곳에 건설한 아파트는 분양가가 3.3㎡당 950만원대를 웃돌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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