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매수세로 이틀째 상승…1900선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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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PR매수세로 이틀째 상승…1900선 근접
  • 안경일 기자
  • 승인 2011.08.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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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79.87)보다 12.80포인트(0.68%) 오른 1892.6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프랑스와 독일의 유럽채권 발행 불발과 예상치를 밑돈 유럽 경제성장률 탓에 뉴욕증시가 하락해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와 기관의 매도세가 맞서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때 지수는 장중 1906.61선까지 회복세를 보였다.

전날 6620억원을 사들였던 외국인은 203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도 각각 79억원, 60억원을 팔아치웠다. 다만 프로그램 매매는 5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582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257개 종목이 하락했고, 6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종이목재(4.20%)를 비롯해 통신업(3.70%), 운수창고(3.53%), 기계(1.87%), 음식료업(1.78%) 등이 상승한 반면 의약품(-0.49%), 섬유의복(-0.36%), 전기전자(-0.19%), 은행(-0.1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27%)와 현대모비스(1.35%), 기아차(0.14%), 신한지주(1.20%), 삼성생명(1.73%) 등은 상승 마감했다. SK텔레콤이 국내 첫 4세대 LTE 스마트폰 단독 출시 기대감으로 5.02% 상승했다.

이에 반해 현대차(-1.23%), 포스코(-1.44%), 현대중공업(-0.55%) LG화학(-1.68%), KB금융(-0.2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96.23)보다 10.21포인트(2.06%) 오른 506.44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54억원, 275억원을 팔았지만 기관이 56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도 7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1070)보다 1.5원(0.14%) 오른 1071.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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