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프로축구 K리그 1위 전북현대가 2위 포항스틸러스를 꺾고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동국이 해트트릭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전북은 14승5무3패(승점 47)로 2위 포항(11승7무4패 40)과의 승점차를 7점으로 크게 벌리면서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7경기 연속 무패(3승4무)도 이었고 홈경기 연속 무패(8승3무) 역시 11경기로 늘렸다.
6월11일 경남FC전 이후 최근 8경기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던 이동국은 결정적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전북의 최고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리그에서 13골을 기록한 이동국은 제주의 산토스(11골)를 따돌리고 득점 부문 3위에 올랐다.
포항은 이날 승점 3점을 통해 선두 경쟁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3연승 도전에도 실패했다. 24일 성남일화와의 FA 4강에 대한 부담 역시 여전하다.
한편 광양전용구장에서는 전남드래곤즈와 부산아이파크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은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이 이어졌다. 부산은 전남전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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