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유행, 환자 접촉으로도 전파 가능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건수와 검출률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3일 보건소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11월부터 4월까지 주로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까지 발생하며,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으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전염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와 구토, 복통 등을 동반하며, 1~3일 간 지속되는 낮은 발열과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집과 학교 학생일 경우 적어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없어진 후 2일까지 공동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은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먹으며,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올바른 손 씻기와 환경소독을 실시해야 한다”며 “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또는 접촉한 환경과 화장실 등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야 추가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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