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서울 서초경찰서는 13일 파이시티 법정관리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조직폭력배 강모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강씨는 지난해 5월27일 오전 8시10분께 서울 서초동 교대 인근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가는 법정관리인 김모씨를 뒤따라가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1년 넘게 달아난 강씨를 전주시 완산구의 은신처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강씨는 경찰조사에거 범행동기와 다른 공범에 대해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한편 경찰은 지난해 9월29일 범행에 가담한 최모씨와 이모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2003년부터 시작된 양재동 화물터미널 개발사업은 서울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 8만5800㎡(2만6000평)에 35층 규모의 대형복합쇼핑센터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만 3조4000억원에 달한다.하지만 파이시티와 파이랜드가 사업자금으로 빌린 은행 대출금을 갚지 못해 지난해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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