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100만kW급 신고리 원전1호기(부산시 기장군)가 2일 오전 멈춰섰다. 지난해 2월28일 상업운전후 28개월만의 첫 고장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 1호기가 이날 8시10분 원자로 출력을 제어하는 제어봉 제어계통 이상으로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가 정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발전소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능 영향은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리1호기는 국내 최초로 건설된 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으로 우리나라 원전으로는 21번째 건립됐으며 지금까지 공급한 발전량은 총 1651만567MWh다.
신고리1호기는 앞으로 내부적인 정밀 점검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최종 점검을 거쳐 발전재개 시기가 결정나게 된다.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경우 내주 중반경 부터는 재가동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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