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한국일본언어문화학회(회장 황미옥)가 주최하고 인천대학교 일어일문학과와 일본문화연구소(소장 남상욱)가 주관하는 ‘국가와 시대 안의 언어와 문화’라는 주제로 2019년도 춘계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8일 인천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일본과 중국 및 연세대, 고려대, 서울여대 등 국내 전문가를 초청하여 한 중일 연구발표와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는 '국가와 시대 안의 언어와 문화'라는 테마이다.
이어 ‘언어분과’에서는 '국가와 시대의 언어'라는 주제로 3명의 기획발표와 16명의 일반발표를 진행한다. ‘문화분과’에서는 '일본의 국민문학과 국민작가'라는 주제로 4명의 기획발표와 22명의 일반발표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상기와 같이 기획된 이번 학술대회는, 지금까지 본 학회가 일본 사회를 ‘언어’와 ‘문화’라는 측면에서 진단하고 탐구해 온 토대 위에서 더 나아가 ‘회귀되는 자국중심주의’라는 작금의 상황을 바르게 파악하고 진단할 수 있는 학술적 토대와 논의의 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러한 한일관계에서 파생되는 문제의 핵심에 다가갈 수 있는 적절한 주제의 선정은 압축적이고 밀도 있는 성과를 담아낼 수 있는 학술연구의 장이 될 것이다.
한편, 춘계국제학술대회에는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 일본문화센터 야마사키 히로키 소장의 ‘한국에 있어서의 일본연구’라는 초청강연이 있으며, 언어분과에서는 치바대학의 아베 도모요교수, 츠쿠바대학의 하시모토 오사무교수의 초청학술강연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