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시티 온라인 허브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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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스마트시티 온라인 허브 플랫폼 구축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01.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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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관련된 콘텐츠 총망라…수요자 맞춤형 제공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콘텐츠별 주요내용. 그림=국토교통부 제공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콘텐츠별 주요내용. 그림=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정책·사업·연구과제(R&D) 등 한국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망라한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을 구축, 8일부터 정식으로 포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은 스마트시티 정보들을 모두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이자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모든 홈페이지를 연결하는 허브다. 포털 이용자들은 한 번의 클릭만으로 유관기관, 국가시범도시, 혁신성장 R&D, 솔루션마켓,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등 스마트시티 관련 누리집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일반시민부터 기업, 전문가, 공무원 등 다양한 수요자들이 맞춤형으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포털을 구성했다. 영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외국인들의 한국 스마트시티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은 소개, 정책, 프로젝트, R&D, 거버넌스, 글로벌 스마트도시, 소식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법·제도, 법정 계획, 연구 결과물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 추진돼 온 국내 정책과 사업들을 열람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관계부처·지자체의 보도자료도 분야별로 쉽게 검색이 가능하다.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통합 플랫폼 등 주요 스마트시티 사업의 경우 사업별 상세 내용 및 그간의 성과와 함께, 지도 기반의 정보 제공을 통해 전국의 스마트시티 구축 현황을 간편하게 살펴볼 수 있다. 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AURIC)와 연계해 학술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정부·기업·전문가 등 스마트시티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주요 주체별 주요 내용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국토부장관 소속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등 정부 위원회와 119개 광역·기초 지자체(광역 17·기초 102)로 구성된 지자체 협의회 뿐 아니라 올해 2월 구성된 민간기업 연합체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의 회원사가 보유한 분야별 스마트기술·서비스도 파악할 수 있다.

또 정부 스마트시티 정책의 기획과 실행을 지원하는 스마트도시서비스지원기관(10개)의 주요 역할과 대표 연락처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도·연구·해외 수출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에 대해 전문기관의 도움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스마트시티 정보도 한 곳에 모았다. 스마트시티 국제협력 정책과 해외의 스마트시티 정책 정보도 포털을 통해 쉽게 획득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온라인 예약 기능이 도입된다. 원하는 투어 유형, 일정 등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투어 이용이 가능해진다. 

사업 공모일정부터 국내·외 행사 소식까지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모든 최신 동향을 이 곳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을 통해 구독을 신청한 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뉴스레터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배성호 국토부 도시경제과 과장은 "그간 정책별·기관별로 분산되어있던 스마트시티 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공유할 수 있는 허브 플랫폼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추후에도 지속적인 정보 축적과 기능 고도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스마트시티를 알리는 대표 사이트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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