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동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카드 출범을 4월1일로 한달여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카드 본사로 입주 예정이었던 서울 종로구청 인근 재개발 지역의 신축 건물인 광화문 스테이트타워 건물이 건물공사 이해관계자들 간의 다툼으로 인하여 사무실 접근이 차단되어 인테리어 공사가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광화문 스테이트타워 건물 입주를 포기하고, 기존 검토한 임차 후보지 중 한 곳을 선정, 조기에 공사를 완료하여 4월 1일 우리카드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내부 및 외부 경력직을 포함해 총 460명의 인원으로 오는 3월4일 출범할 예정이었으며, 분사 후 신용카드 중심의 현재 시장구조를 탈피해 하이브리드 기능을 탑재한 체크카드로 시장을 주도적으로 선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