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오 인재육성 위한 대실제 확대
[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포스코는 7일 철강시장의 공급과잉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직규모는 축소하고 사업부문별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포스코는 한사람이 다섯사람의 일을 할 수 있는 '일당오(一堂五) 인재' 육성을 위해 일부 조직에만 시행하던 대실(大室)제를 전략 및 경영지원 조직으로 확대 시행한다.
대실(大室)제란 임원단위 실(室) 산하 공식부서 없이 실장 책임하에 유연한 인력 운영 및 탄력적인 업무 수행을 추구하는 조직운영 방식이다.
글로벌 경영전략 조직 일원화를 위해 기획재무부문 내 경영전략 기능과 전략사업 및 자원투자전략 관련 기능을 1개의 실(室) 로 통합한다.
또한 혁신경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혁신지원실을, 전사 재해재난 및 보건 총괄 기능을 위한 안전보건사무국을 신설했다.
기술부문에 소속되어 있던 글로벌 물류기획 및 품질경영 조직은 탄소강사업부문의 마케팅본부로 통합한다.
스테인리스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테인리스사업전략실을 신설하고 기존 스테인리스마케팅실은 글로벌 통합마케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1년 출범한 '사랑받는 기업 추진사무국'은 행복 추구 차원의 ‘감사나눔’ 기능을 더하여 한차원 높은 사랑받는 기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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