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있고 의미있는 둘만의 작은 결혼식 20쌍 모집...최대 200만원 지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간소하고 뜻깊은 건전혼례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작은결혼식 지원사업 대상자 20쌍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은 결혼식 지원은 결혼 적령기의 미혼남녀가 부모의 도움 없이 결혼의 참의미를 알고 소박하고 개성 있는 둘만의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건전혼례문화 사업이다.
응모자격은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중 인천시에 거주하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인천광역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컨설팅 및 작은 결혼식장 세팅(100만원 상당) 및 100만원 범위내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비용을 지원(하객음식, 기타비용 등 제외)한다.
또한, 관내 공공기관, 공원,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있는 카페 등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작은 결혼식장을 선정·발굴하여 제공하며 주례,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결혼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 선정 및 발표는 3월 초 개별 통보되며, 선정된 예비부부는 모범적인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애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작은 결혼식 사업을 통해 합리적은 작은 결혼문화 확산으로 고비용 허례허식 혼례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고 결혼이 지닌 본래의 의미와 가치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따뜻한 봄 인천애뜰에서 나만의 개성 있고 멋진 작은 결혼식 행사가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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