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현대차가 유럽연합(EU) 산하의 FCH-JU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자로 재선정됐다.
현대차는 17일 EU 수소연료전지 정부과제 운영기관인 'FCH-JU'가 공모한 EU 수소연료전지차 2차 시범운행 사업에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가 단독으로 재선정됐다고 밝혔다.
투산ix 수소연료전지차는 앞으로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 집행위원회, 의회, 이사회 등 관련 정책 입안자들과 의원들에게 최소 6개월간 시범운행용으로 제공된다.
또한 EU 의회 신기술 전시회 등 주요 행사에서 전시와 시범주행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EU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시범운행에 다시 선정돼 지난 2월 세계 최초 양산 체제 구축, 북유럽 시범보급 양해각서( MOU) 체결에 이어 수소연료전지차의 유럽 보급을 확대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2011년 10월부터 14개월간 진행된 1차 시범운행 사업에서 첫 사업자로 단독 선정돼 EU 내 행사에 100여 명의 주요 인사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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