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 열린 후 주민·관광객 호응으로 비안도에 활력 넘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가 여객선 중단으로 불편을 겪었던 비안도·두리도 주민들의 숙원사항인 도선 운항이 지난해 12월 취항하면서 이용객 수요를 감안, 내달 1일부터 1일 2~3회 왕복 증편 운항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비안두리호 취항 이후 주민들의 안전한 육지 나들이는 물론, 관광객 등 외지인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오랫동안 침체된 섬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그간 도선 이용실적은 작년 12월 시범 운항기간(13일간) 중에는 총 323명(주민 209명·외지인 114명)으로 일평균 25명이 이용했으며, 본격 운항이 시작된 지난 1월에는 총 938명(주민 683명·외지인 255명)으로 일평균 30여 명이 이용했다. 2~3월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용객이 다소 감소한 월평균 650여 명이 뱃길을 이용했다.
이성원 군산시 수산진흥과장은 “도선 뱃길과 함께 비안도 어항이 어촌뉴딜300사업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어촌으로 개발돼 군산의 새로운 명소로 비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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