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세종대학교는 공학교육센터가 지난달 28일 ‘제9회 공학교육인증 교내 창의설계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 제품개발 능력 증진과 공학적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총 12팀이 참가했으며 실생활에서 접하는 공학적 문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웹엑스에는 학생 40여 명과 심사를 위해 12명의 교수진이 참여했다. 심사 위원장은 공학교육센터장 최석림 교수가 맡았다.
대상은 기계항공우주공학부 신재학(14학번), 우정우(14학번), 이승혁(14학번) 학생 팀이 차지했다. 대상 팀의 발표 주제는 ‘페트병 라벨 제거기’였다. 페트병의 라벨을 제거하지 않으면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를 인식해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해결 방안으로 페트병의 라벨을 제거해 분리수거하는 제품을 고안해 제시했다.
금상은 ‘폐기물을 활용한 자원의 선순환 실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이정민(16학번), 김하경(16학번), 김세연(16학번) 학생 팀이 수상했다. 은상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마스크 유통 추적 시스템’을 발표한 정보보호학과 설동찬(15학번), 장준하(15학번) 학생 팀이 차지했다.
대상을 맡은 신재학 학생은 “많은 사람들이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라벨 제거의 필요성을 인지해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웹엑스를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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