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용산아트홀 개관 3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공연을 연다.
오는 28일 오후4시,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평양예술단과 함께하는 ‘시공(時空)간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고전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양예술단은 북한에서 예술 활동을 했던 북한이탈주민들로 구성된 전문예술단체로 우리 민족의 전통 문화를 지켜오고 있다. 고전전통무용의 맥을 이어나가면서도 북한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연관람은 무료이나 약 800석 규모의 좌석 중 580석을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지정석으로 별도 편성했다. 지역 만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과 장애인이 대상이며 각 동주민센터와 복지관을 통해 초청했다. 나머지 좌석은 일반 구민에게 사전 배부했다.
공연은 총 80분간 진행되며 ▲군무, 임진강 ▲중창, 아리랑 연곡 ▲군무, 아박무 ▲3인무, 사당춤 ▲물동이춤, 샘물터에서 ▲아코디언 연주, 세계명곡, 트롯트메들리 ▲검무, 칼춤 ▲독창, 그리운 금강산, 아침의 나라 ▲매직 무용, 삼천리사계절 ▲인형춤, 춘향도령 ▲쌍무, 평양처녀와 남한총각 ▲군무, 박편무 ▲중창, 트롯트메들리 ▲군무, 고향의 향기 ▲종장, 반갑습니다 등의 순서로 총 15개 프로그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쉽게 접하기 힘든 명품 공연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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