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된 ‘언택트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신속한 대응에 나서는 등 쾌적하고 편안한 관광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
사업소는 관내 관광환경 개선을 위한 윤봉길의사기념관 확충사업 등 16개 72억원의 주요사업을 추진 중이며, 봄맞이 환경정비도 발 빠르게 추진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국가지정문화재이자 사적 제229호인 윤봉길의사유적은 공립박물관으로서의 품격에 걸맞게 국비를 지원받아 유적지 보수정비에 초점을 맞춰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특히 2022년은 윤 의사의 상해의거가 90주년을 맞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사업발굴에 나서고 총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되는 ‘윤봉길의사기념관 확충사업’을 통해 연내 현상변경허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추사 김정희 선생의 학문·예술적 가치 확산과 지역문화·관광 활성화 제고를 위해 추사의 대표작이자 국보 제180호인 ‘세한도’ 영인본을 실물크기로 제작·전시하고 유물구입과 추사학당 운영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확보, 체험·전시 등 인문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봉수산자연휴양림은 기존 사무실을 객실로 활용하고 사무실 신축 이전, 인도 확장 등 안전시설을 정비해 이용객들에게 만족스런 숙박 경험을 제공하고 수목원은 곤충생태관, 하늘데크, 유아숲체험원 등 산림휴양 인프라 시설을 개방해 아름다운 산림휴양공간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용객들에게 만족스러운 비대면 힐링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는 개통 이후 573일 만에 방문객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군의 언택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벽천과 야산을 활용한 레이저 빔 영상 쇼를 추가해 어린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기념일과 계절에 맞는 음악분수 콘텐츠를 개발해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예산군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관광지별 방역활동 강화, 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안전하고 여행할 수 있는 비대면 관광명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사적지와 관광지를 유지·관리하는 부서로서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책임감 있는 시설물 관리,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방문객 누구나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