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억 투입 서신동 도내기샘공원에 건립, 배구·농구·배드민턴 위한 체육관과 수영장, 다목적 공간 구축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 서신동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거점 공간이 될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가 착공했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서신동 도내기샘공원에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는 국비 3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6억 원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2300㎡(695평) 규모로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하1층에는 25m 5레인의 수영장이 생기고, 지상1층에는 배구, 농구,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이 들어선다.
지상 2층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도 구축된다.
서신동에 수영장을 비롯한 체육관이 들어서면 그간 공공체육시설이 없어 불편했던 인근 주민들의 체육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18년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 선진지 견학 등을 거쳐 설계를 마무리 하는 한편, 공사 과정에서 최대한 공원이 훼손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안재정 전주시 체육산업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체육센터 착공식은 추진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체육센터는 주민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으로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해 일정대로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