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동대문구 '현장시장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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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동대문구 '현장시장실' 마무리
  • 진용준 기자
  • 승인 2013.07.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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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7구역 학교문화부지 활용 방안 등 지역 쟁점사안 논의

▲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대문구를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만나 현장목소리를 들었다. 사진은 박 시장이 유덕열 구청장(가운데)과 함께 경동시장을 둘러보는 모습.
[매일일보 진용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동대문구를 방문해 지역 쟁점사안인 전농 7구역 학교문화 부지 활용 방안 등 지역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7월1일부터 2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현장시장실’ 행사가 모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전농7구역 학교문화부지 활용 방안 ▲서울약령시 한방산업진흥센터건립 및 공영주차장 건립 ▲이문1구역 촉진계획 변경 등 지역현안에 대해 지역민들과 집중 논의했다.

우선 전농7구역 학교ㆍ문화부지 매입 및 활용방안과 관련, 서울시는 학교부지 매입을 완료하기 위해 잔금 77억원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하고, 학교부지는 교육청과 협의해 평생학습원 또는 방과후 예술교육 시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문화부지는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별도 협의체를 구성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약령시 한방산업진흥센터 및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은 동대문구에서 제안한 방안을 적극 반영해 지하에는 공영주차장, 지상에는 한방산업진흥센터를 건립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소요예산은 국ㆍ시ㆍ구비 매칭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답십리 고미술상가 문화 명소화 사업은 현장방문 중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만큼 상인들과 동대문구가 차별화된 고미술상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제안하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증축 사업은 정밀안전진단 실시 후 1개층 증축하기로 하고, 추가로 필요한 공간은 인접 청소년수련관과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은 올해 국비사업 신청기한이 경과했기 때문에 내년도 국비 사업 신청시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하고, 여섯 번째 안건인 밥퍼 옆 시유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인생이모작센터,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건립을 결정할 경우 시에서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제기4구역 조합설립 무효에 따른 사업 정상화 지원 방안은 주민총회를 통해 추진위원이 선출되면 용적률 상향 등 사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세입자와 분양을 포기한 조합원에게는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한편, 기존 분양을 원하는 조합원에게는 이주비 등 대출을 원할 경우 저리 금융지원을 알선하기로 했다.

답십리제16구역 내 공공청사부지 문제는 당초 공공청사부지 1,687㎡ 중 일부는(343㎡)는 기부채납 방안으로 검토하고, 나머지 부지는 별도로 협의하기로 했으며, 이문1재정비촉진사업은 주민요구에 따라 사업성 향상을 위해 기부채납률을 조정해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하고 공공건축가를 지원해 새로운 촉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청량리역 시설개선 공사 사업은 향후 면목선 경전철 사업과 연계해 시설개선 사업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청량리역 후면 철도부지 개발 사업은 민간제안사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면 협의해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박원순 시장은 휘경동 보호관찰소 전자팔찌 관제센터 증측문제에 대해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안전한 마을, 교육환경 지키기 차원에서 박원순 시장이 법무부와 협의하고, 경찰청과 치안 확보방법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의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1박 2일 동안 현장을 찾아주신 박원순 시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들의 손을 잡아주신 온기만큼 따뜻하고 사람중심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대문구와 서울시가 손을 맞잡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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