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아리 참가로 설레는 결혼 상대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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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아리 참가로 설레는 결혼 상대 만나 보세요”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1.04.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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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참가자 모집…5월부터 청춘 동아리 활동
경북도가 추진하는 청춘남녀 만남 홍보 포스터.
경북도가 추진하는 청춘남녀 만남 홍보 포스터.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상북도는 결혼적령기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동아리를 통해 만남을 갖는 ‘청춘남녀 만남지원(동아리)’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청춘남녀 만남지원(동아리)’사업은 결혼적령기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5월 8일부터 22일까지 볼링, 요리, 가죽공예, 목공예클래스 등 경주시, 영주시, 칠곡군, 예천군에서 총 4개 클래스로 각 12~16명씩 동아리 활동을 진행한다.

도는 먼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와 함께 5일부터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상·하반기로 진행하며, 동아리활동은 9월부터 시작 될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경상북도에 거주하거나 도내에서 직장에 다니는 만25세에서 만39세 이하 미혼남녀로 총 54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강좌별 모집인원 초과 시에는 조기 마감된다.

제출서류는 참가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재직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정기준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도내 직장인 △참가자 평균연령을 산정 △선착순 △지원동기 순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자세한 사항은 시·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하반기만 동아리 활동을 추진해 참가대상 인원수가 올해보다 적었지만, 당초 인원보다 2배가 많은 참가자가 신청했다.

사업이 시작된 후에도 추가 신청을 요청하는 이들이 있었으며, 사업 참가자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 동아리에 90% 이상 참가율을 돋보였다.

쿠킹클래스, DIY공방, 스포츠, 수제맥주공방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해 서로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총25커플이 만남을 가져 9커플이 맺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원경 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결혼의 의미와 중요성 확산을 위해 자연스러운 취미 활동을 통한 만남이 건강한 결혼문화를 조성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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