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오리지널 콘텐츠 ‘북유럽 with 캐리어’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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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오리지널 콘텐츠 ‘북유럽 with 캐리어’ 첫 방송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6.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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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헬로비전 제공
사진=LG헬로비전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LG헬로비전이 지역채널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북유럽(BOOK U LOVE) with 캐리어’를 지역채널 25번과 더라이프 채널에서 첫 방송한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더라이프 채널과 공동 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LG헬로비전 지역채널 콘텐츠 투자 확대 선언 후 첫 번째로 선보이는 대형 콘텐츠다.

LG헬로비전은 ‘북유럽 with 캐리어’에 대해 “재미·지식·의미 3박자를 다 잡은 방송으로 북 토크쇼로 지역채널 오리지널 예능의 신기원을 열 기대작”이라고 소개했다. MC는 예능인 송은이·김숙·유세윤과 작가 김중혁이 맡았다. 네 사람은 셀럽의 서재를 찾아 그들의 인생책에 담긴 이야기를 듣고, 이 책들을 북 캐리어에 담아 12개 지역 도서관에 전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착한 예능을 표방한다. 지역민도 책장 속에 잠들어 있는 도서를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도록, 각 지역에 대형 북 캐리어를 설치했다. 셀럽과 지역민이 기부한 도서는 지역 도서관 내 ‘셀럽도서칸’을 채운다. 이 과정에서 독서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도서 기부 활성화 효과를 거두겠다는 취지다.

7일 방송되는 첫 화에서는 연예계 대표 다독왕, 가수 양희은의 서재를 찾아간다. 51년 연예계 세월의 흔적을 담은 책장 속에서 양희은의 희로애락을 함께 한 인생책들을 만난다. 양희은은 책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한편, 인생책을 포함한 400여 권의 책을 기부하는 통 큰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남편에게 몇 년째 추천하고 있지만 아직도 안 읽은 책’, ‘인생 최고의 힐링책’, ‘암 수술 후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 책’ 등의 힌트를 듣고 인생책을 추리하는 4MC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양희은과 지역민이 기부한 책들은 충남 서산시민센터 도서관의 북유럽 코너를 채우는데 활용된다.

2회 게스트로는 자우림의 김윤아가 등장한다. 또한 노사연·지상렬·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을 앞두고 잇다.

LG헬로비전은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해 교보문고와 공동 마케팅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셀럽의 인생책들은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매장 ‘북유럽(BOOK U LOVE) 추천도서’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현우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센터장은 “지역과 예능을 결합한 ‘북유럽 with 캐리어’는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이 표방하는 ‘로컬테인먼트(Localtainment)’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미디어셀러의 파급력이 커지는 가운데 독서와 기부를 연계한 착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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