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매일유업은 우유배달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안부’ 캠페인을 활성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유안부는 홀로 계신 어르신에게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매일유업은 2016년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의 후원사로 동참했다. 매년 정기 후원하며 21개의 가정배달 대리점과 200여명의 배달원 등 가정배달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CSV(공유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후원하는 ‘1%의 약속’도 지난 2020년 6월부터 이어나가고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에 동참하는 셈이다.
지난 17일엔 우유안부 캠페인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SNS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으면 숫자 1이 사라지지 않듯, 전날 배달한 소잘우유가 남아 있으면 어르신께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번 영상에는 실제 우유안부 캠페인의 수혜자 어르신들이 출연했다.
매일유업은 내달 18일까지 우유안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유안부 기획전 제품을 구매하면 2세트가 판매될 때마다 1명의 어르신에게 우유안부 선물세트가 전달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관심에 힘입어 2020년 1900가구를 대상으로 했던 우유안부 캠페인은 올해 3073가구까지 수혜자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께 우유안부 캠페인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