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의회가 25일 제27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7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 2022년도 업무계획 청취를 비롯해 조례안 4건과 동의안 2건 등 모두 7개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주요 안건으로 △서산시 경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장갑순 의원) △서산시 옥외광고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맹호 의원) △서산석림사회복지관 민간 위탁 동의안(사회복지과)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규약 동의안(문화예술과) 등 4건을 원안 가결하고 △서산시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자치행정과) △서산시 어촌지역개발사업 시설물 운영 및 관리 조례안(해양수산과) 등 2개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제4차 본회의 시작에 앞서 장갑순 의원이 5분 발언을 했다.
장갑순 의원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은 농업 선진국이 주도하는 데다 개방 수준이 여타 FTA보다 높아 우리 농업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국내 농업에 막대한 피해를 불러올 CPTPP 가입에 앞서 농·축·수산업 피해 보전 대책을 최우선으로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022년 집행부 업무계획 보고에서 의원들은 각 실·국장으로부터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구체적인 사업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계획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두루 살폈다.
이연희 의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여러 도시에서 우세종으로 나타나는 등 올해에도 코로나19 극복에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의회와 집행부가 한마음이 돼 민생을 세심하게 챙겨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성과와 미흡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올해 대내외적 업무 여건을 철저히 분석해 부서별 업무계획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예정된 양대 선거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공백이 행정 공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직 기강을 엄정히 확립하고 복무강화를 통한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