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태안군이 지역 기반산업인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 등 올해 48개 사업에 160억 원을 투입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어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수산정책 △수산산업 △어업지도 △수산자원 △수산기술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어장환경 및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5억 2900만 원을 들여 ‘어선어업 정책보험료 지원’에 나서며, 정주여건이 불리한 어촌지역에 대한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지원 사업(12억 원)’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친환경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온실가스를 절감하기 위해 11억 9100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을 실시하며, ‘양식어장 정화 사업(4억 3900만 원)’과 ‘고수온 대응 지원 사업(4억 1천만 원)’, ‘굴 친환경시설 지원 사업(3억 1600만 원)’ 등의 사업도 진행한다.
특히 ’스마트 수산종자 생산시설 지원(2억 원)‘, ’내수면 양식장 기반시설 지원(4700만 원)‘ 등의 사업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어업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수산기술 분야에서는 ’수산물 산지가공 시설 건립(7억 원)‘과 ’수산물 위판장 현대화 사업(5억 원)‘, ’수산식품 가공설비 지원(6억 원)‘, ’수산식품 학교급식 유통기반 지원(7500만 원)‘, ’주꾸미 산란장 조성 사업(4억 2천만 원)‘, ’게르마늄 바지락 생산단지 조성(2억 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수산자원을 보유한 태안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수산시책을 발굴하는 등 어업인의 소득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통해 활력 넘치는 어촌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