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아키오 모터스포츠 회동에…이재용·조현범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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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아키오 모터스포츠 회동에…이재용·조현범 동행
  • 박지성 기자
  • 승인 2024.10.27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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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참석에…전장 사업 논의 추측
조현범 "모터스포츠 행사 너무 좋다"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연습 장면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연습 장면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가 주최하는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 재계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및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과 조현범 회장은 현대차의 초청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과 조 회장은 정 회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함께 테스트 드라이빙을 지켜봤다.

이날 이 회장 방문에 현대차와 토요타와 함께 전장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이 회장은 전장 사업을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카오디오 분야 세계 1위 하만을 인수했으며,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반도체),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를 통한 전장 가치사슬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박지성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박지성 기자

한편, 한국타이어를 이끌고 있는 조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대차 초청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원래도 자동차를 좋아했는데 너무 좋다. 국내에서 이런 행사가 열린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에서 이런 행사가 개최된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완성차 업계를 대표하는 두 기업 총수들이 주최한 행사는 흔치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도 내년부터 WRC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타이어는 앞으로 모터스포츠와 관련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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