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한정판 백산수에 삽입…수익금 일부 기부
[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농심은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한 ‘제2회 세계 소아암의 날 기념 그림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매년 2월 15일 ‘세계 소아암의 날’을 기념해 백혈병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특히 수상작을 백산수 한정판 제품에 삽입함으로써 환아와 완치자를 응원하고 소아암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는 취지다.
한정판 백산수 판매금의 일부는 2023년 소아암 환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실제로 농심은 지난 8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후원 협약을 맺고, 지난해 진행한 백산수 한정판 매출액의 2.15%인 1억원을 기부한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건강한 나, 희망 가득한 세상’을 주제로 진행되며, 전국 19세 이하의 소아암 및 희귀혈액질환 환아와 완치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주제는 △의료진에게 전하는 감사 메시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병원에서의 일상 중 가장 재밌던 순간 △치료 중인 친구들을 위한 응원 등이다. 1인당 2개 작품까지 출품 가능하다.
농심 관계자는 “작년에 처음 개최한 ‘세계 소아암의 날’ 그림공모전으로 백혈병소아암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협회와 함께 환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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