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 (이하, LX공사)는 지난 25일 김윤덕 전주갑 의원과 함께 ‘한국판 뉴딜2.0’의 대표과제인 ‘디지털트윈’을 주제로 성과 공유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트윈국토’ 사업 추진 현황과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LX공사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LX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기반 구축이 완료된 ‘디지털 트윈 전주’를 시연하고 하천 모니터링, 재난재해(태풍·침수 등) 예측, 어린이보호구역 등 행정 서비스 모델을 소개했다.
김윤덕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디지털트윈은 의사결정의 비용과 기간을 단축하고 위험사고 예방·탄소배출 감소 등에 기여하는 핵심 기술”이라면서 “SOC의 노후화,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디지털트윈 기반 구축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광역자치단체와의 협업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LX공사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은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서 도출된 행정 서비스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충북도청에 플랫폼을 구축한 선례가 있기 때문에 디지털트윈 확대를 위해 협업 사례를 적극 찾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기관별로 구축하는 3D 공간정보 데이터의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표준과 품질 관리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직접 발의한 LX공사법 제정의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공사법이 제정되면 디지털 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공간정보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공간정보산업을 지역의 거점산업으로 육성시켜, 전북이 공간정보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LX공사가 전북도 등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